본문 바로가기

편집자 TALK

[Deep TALK] 6월 둘째주 리뷰 '플래시백'

 

영화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ˊᵕˋo💐o

✅ 플래시백 리뷰

 

영상에 담지 못한 딥-톡을 나누는 편집자 TALK

두 번째 타자는 바로 6월 둘째 주에 올라간 '플래시백'입니다

(어째 순서가 뒤바뀐 것 같지만...ㅎㅎ..)

 

킬링타임용 영화인 줄 알았는데, 엔딩으로 가면 갈수록 머리가 복잡해지는 영화였어요.

그래서 영상을 만들 때에도 평소와는 달리(?)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많이 했던 기억이 납니다.

 

(겁..나 어렵네..)

본격적인 후기에 앞서 혹시나 이 글을 먼저 보셨을 분들을 위한

간단한 줄거리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좀 더 자세한 이야기는 유튜브에서 확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ᴗ•́)و💘

 

단조로운 일상에 지친 직장인 ‘프레드릭'. 어느 날 길에서 마주친 낯선 남자에게서 데자뷔를 느낀 뒤 기억 저편에 묻어두었던 고등학생 시절 첫사랑 '신디'를 떠올린다. 신디가 졸업 시험을 앞두고 갑자기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 프레드릭은 그의 실종이 친구들과 호기심에 삼킨 금지된 약 '머큐리'와 깊이 연관되어 있음을 직감한다. “나는 과거의 기억인가, 미래의 환영인가” 과거와 미래의 경계에 갇힌 프레드릭의 마지막 선택! 과거의 미스터리를 파헤칠수록 시공간이 무너지는 기묘한 감각을 느끼게 되고 악몽 같은 과거와 감옥 같은 미래의 경계에 갇힌 프레드릭은 자신의 현실을 결정할 최후의 선택을 한다.

- 출처 : 네이버 영화

 

저는 개인적으론 이런 영화들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한 번 보고 끝나는 게 아니라 여러 번 생각해야하고, 또 다양한 의견이 나오는 영화들을요.

'플래시백' 역시 시간에 대해 다루는 영화다보니 생각해볼 부분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해석의 여지가 많다는 점과 배우들의 열연은 정말 좋았지만

사실 영화를 다 보고 나면 아쉬움은 많이 남습니다.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과한 연출이었는데요.

과거 혹은 미래로 돌아갈 때 나오는 화면의 반짝거림은 사실 흔히 눈갱이라고 할만한 연출이어서

영화관에서 볼 때 효과적이지 않은 연출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후반부의 엄마 이야기도 개인적으로는 이해가 잘 안 가더라고요

물리적으로 부작용을 일으키는 (토 하거나, 기절) 프레드릭을 깨워준 것이 신디와 일행들이라면

정신적인 부작용 (현실과 머큐리를 통한 세계를 착각) 을 해결해 준 것이 엄마라는 건지

아니면 그냥 잠시 정신이 돌아와서 서로 인사한건지...

 

사실 전자 쪽 이야기에 더 끌리긴 합니다.

중간중간 현실로 돌아올 때 엄마가 부르는 입모양이 나온 부분을 보면

얼추 이쪽이 정답인 것 같기는 해요. 

하지만 그렇다면 엄마도 머큐리를 해서 빠져나오게끔 도와줬던 건지

아니면 그냥 영화 자체가 인간의 실체는 몸이 아닌 영혼에 있다는 걸 이야기하고 싶었던 건지

 

... 어쨌든 명확하게 드러나있지 않아, 좀 불친절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보다 보니 떠오른 영화가 하나 더 있었는데요,

바로 2014년에 개봉한 영화 <타임 패러독스>입니다.

혹시 이번 영화를 재밌게 보셨다면 해당 영화도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최종 별점

★★★☆☆

 

더보기

+) 아무래도 과한 연출(?) 때문이었는진 몰라도

평점이 너무 안 좋더라고요(?)

그래서 더 아쉬운 영화였습니다. 그.. 눈갱 연출만 뺐어도...(?)

 

++) 약물이다 보니 중간 화면 연출이 흔들리는? 그런 느낌의 연출이 있습니다.

약간.. 그 중고등학교에서 음주 예방 교육인가 마약 근절 교육인가 할 때

이상한 안경 끼고 걸어보는...? 그때 그 느낌을 받아서인지

왜 영화 속 주인공들이 머큐리를 마약과 헷갈렸는지 십분 이해됐습니다 ㅋㅋㅋ